우리 아버지 꿈이 은퇴 후 카페를 차리시는 거다. 그래서 부산에 내려갈 때마다 요즘 핫한 카페는 어디가 있는지 찾아서 가보는 편인데 이번에는 좀 외곽에 있는 신규 카페 <선유도원>을 가보았다!
🟣 솔직 리뷰 요약 🟣
✅ 빵이 진짜 맛있었다!!!
✅ 회동수원지 강변뷰라서 일단 탁 트인 게 좋다.
✅ 건물이 3채라서 넓고 건물마다 특색이 있어서 좋다.
✅ 따뜻할 때 가면 야외 자리를 즐길 수 있다. (루프탑도 있음)
🤔 넓은 데 연휴에 가니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가 없음...
🤔 커피값이 매우 비싸다...
🤔 금정구이긴 한데 외곽에 위치하여 차 끌고 가야 함... (버스터미널 근처)
네이버 지도
선유도원
map.naver.com
위치를 보자면 범어사역 근처인데 만약 버스터미널로 간다고 하면 들렀다 가기 좋을 것 같다. 근데 차 없이 가려면 버스보다는 택시 타는 게 낫다. (버스는 역에서 엄청 돌아감)
이건 좀 TMI이긴 하지만 이 카페 옆에 단팥빵 파는 작은 고양이 카페도 있다. 여기도 단팥빵 맛있고 커피 저렴해서 둘러보기 괜찮았다. 무엇보다 고양이가 있어서 좋았음!
드디어 선유도원 입구!
일단 입구에 들어가면 빵 진열대가 있다. 클로즈업 샷을 찍지는 못했는데 우리가 샀던 빵 중에 아몬드 크로와상이 진촤 맛있었다. (다른 빵도 맛있는 편이었음) 늦게 갔더니 빵 종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아쉬웠다.
인스타 보니까 디저트 사진이 많던데, 디저트부심이 있는 게 아닐까 싶다. 음료보다는 빵/디저트 추천!
공간을 보면 각 건물마다 특색이 있다. 우리는 일단 메인홀에서 좌측에 있는 건물 먼저 들렀는데 이런 느낌이었다. 사진을 보면 벽면에 오디오가 내장된 것을 볼 수 있다. 소리가 은은하게 울려퍼지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 말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아서 좋았다.
외부 좌석과 곳곳에 꽤 있다.
지금은 너무 추워서 밖에 앉을 엄두가 안 나지만 봄이 되면 야외 좌석이 인기가 더 많을 것 같다. 주변에 보니까 벚꽃길도 있던데 벚꽃 흩날리면 야외 느낌 너무 좋을 듯.
루프탑 좌석이 이렇게 있는데 낮에는 해가 강해서 쉽지 않을 수도...?
옆 건물로 갔더니 이런 느낌이었다! 계단식으로 되어 있어서 공간이 훨씬 넓어보인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는데 좌측에는 10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었다.
보면 커플들도 많고, 가족 단위로도 많다. 그만큼 좌석/건물 별 특색이 다 달라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는 뜻!
부산 간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카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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