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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로 읽는 세상 이야기

소프트파워와 하드파워, 인플루언서가 되는 과정 소프트파워와 하드파워라는 말이 있다. 소프트파워는 비강제적 수단으로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는 역량이고, 하드파워는 강제적 수단으로 상대에게 영향을 끼치는 역량이다. 서로 간의 우위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무력에 의한 하드파워에 의존한다. 싸움을 통해 자신이 상대를 제압할 수 있음을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19세기 중반 뉴욕을 묘사한 '갱스 오브 뉴욕'에서 토착 갱과 아일랜드 갱이 싸울 때도 그랬고, 우리나라의 김두한과 구마적이 종로 패권을 두고 싸울 때도 그랬다. 이런 하드파워에 열광하는 사람들도 있다. 국가든 개인이든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최고 역량을 발휘하고자 노력하기 때문이다. 죽음의 문턱 앞에서 기존에 쓰지 않았던 힘과 역량이 발휘되기도 한다. 그러나 한 번의 싸움으로 헤게모니를 잡았.. 더보기
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로 본 한일 관계의 현주소 어제 3.1절을 맞이하여 열린 탑골공원 기념식에서 문 대통령이 기념사를 했다. 이를 통해 한일관계의 현재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더보기 역대 대통령들의 기념사를 살펴보면 일본과의 관계에서 어떤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올해 3월 1일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과의 과거는 과거대로 해결하면서 미래지향적인 발전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과거와 현재의 문제를 분리해서 보자는 것이다. 1965년 수교 이래 가장 최악을 달리고 있고 일본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선 일방적으로 노력해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지난 1월 한국 법원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본이 피해자들에게 직접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난 이후에 일본 총리 등은 주일 한국대사를 포함한 외교부 장관까지 만나길 거부하고.. 더보기
1)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 진지한 성찰 필요, 2)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이대로 괜찮은가 오늘 아침에 읽은 2개의 사설을 정리해보았다. 더보기 첫 번째, 한겨레의 지구온난화 관련 사설 유엔기후변화협약이 회원국들에게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취합해보니 2010년 배출량 대비 0.5%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의 1.5도 이내로 제한하는 탄소중립에 이르려면 2030년까지 2010년 대비 45%의 탄소 감축을 실천해야 한다. 그러나 197개국 중 단지 75개국만 2030년 감축 목표를 제출하며 협조하지 않고 있다. 산정 방식만 바꾸고 목표는 그대로인 경우도 있었는데 우리나라도 그중 하나이다. 지구온난화 위기의 핵심으로 각국의 비협조적 태도 문제가 여실히 드러나는 사례이다. 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984730.html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