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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새콤 터지는 2020 워커힐 딸기뷔페 방문 및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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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뷔페의 계절이 돌아왔다!!! 딸기 덕후라 안 갈 수 없지.

굳이 TMI를 고백하자면 전 남친이랑 딸기뷔페를 가자고 얘기하고 헤어진 후 못 간 게 벌써 몇 년 전이더라... 그런 슬픈 사연을 극복하고 드디어 워커힐딸기뷔페를 다녀왔다. 딸기뷔페하면 워커힐 아니겠는가? 

워커힐 딸기뷔페는 이름도 상큼한 베리베리스트로베리(Very Berry Strawberry)이다.  2020.1.11에 오픈해서 4.26까지 매주 금/토/일 진행된다. 금요일 1부(오후 5시~7시)에 가면 5% 할인해준다는 꿀팁!

성인 68,000원, 초등학생 53,000원, 미취학 아동 43,000원으로 비용이 생각보다 만만찮다. 찾아봤는데 딸기뷔페 중에 제일 비싸다 하핫. 사실 가성비를 따지면 딸기뷔페를 가면 안된다. 여기는 아기자기한 분위기와 디저트를 마음껏 즐기고 싶을 때 시즌으로 한 번쯤 가볼 법한 곳이다. 

우리는 금요일 2부(7:30~9:30)여서 광나루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7시까지 갔다. 너무 일찍 가서 입구에서 사진을 찍었다. 입구에서부터 폭발하는 비쥬얼. 딸기탑을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와! 진짜 예쁘다! 라고 말해야 하는데, 와! 저거 먼지 때문에 먹어도 되나? 라고 생각했다. ㅎㅎㅎ 그래도 사진맛집이다.

7시 10분만 되어도 앞에서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아서 대기해야 한다. 사진찍고 근처 옆에 있는 가게 구경하다 보면 시간 금방 간다. 그래서 넉넉하게 20~30분 먼저 가서 기다리는 걸 추천한다!

7시 20분부터 입장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해준다. 역시 SNS를 잘 활용할 줄 안다. 진짜 아기자기 귀여운 디저트가 많아서 사진 찍는 것마다 침샘을 자극했다! 특히나 기차 모양 딸기밭이 너무 귀여웠다 >_< 맛도 달콤 새콤해서 좋았당!

생각보다 딸기를 활용한 요리가 많아서 놀랐다. 아깐 본 생딸기탑을 시작으로 딸기를 활용한 케이크, 버거, 다양한 디저트, 아이스크림까지. 종류가 다양해서 일부러 하나씩만 먹었는데도 배가 불렀다는.

초코퐁듀도 있었다!

디저트도 호불호가 있어서 다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한번쯤 경험해봐서 좋았다. 디저트마다 귀여운 토퍼가 많이 꽂혀 있어서 사진찍기에 좋다. 잠시 디저트 감상 타임!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만 계속 먹으면 사실 빨리 질리지 않은가? 그걸 배려해서 떡볶이, 마라양고기, 밥 종류, 쌀국수 등도 있었다. 우리도 속을 좀 달래기 위해서 오뎅국물을 마셨는데 찐해서 좋았다.

입장할 때 인당 free drink 토큰 하나씩 주는데 3가지 맛 주스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오렌지 파인 맛이 제일 잘 나간다는데 좀 독특한 걸 먹어보고 싶어서 오렌지 비트 맛을 골랐다. 달달한 맛을 잡아줘서 나름 괜찮은 듯?!

처음에 갈 땐 2시간 동안 어떻게 계속 먹지? 시간이 너무 긴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2시간 동안 진짜 쉬지 않고 계속 먹었다. 나중에는 심지어 조금 어지럽고 배가 아플 것 같은 느낌까지 들 정도... 그래서 너무 무리하지 말고 적당히 먹는 걸 추천한다 흑...

그래도 예쁜 거 보면서 안구정화하고 사진 찍고 친구랑 수다 떠니까 그 자체로 힐링되는 느낌이라 너무 좋았다!!! 한번쯤 데이트 장소로 혹은 힐링하러 갈 만한 곳이다! 특히 워커힐 딸기뷔페는 공간도 넓고 주변에 산책하기도 좋으니까 갈 거면 주말에 가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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