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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직무도 그렇겠지만 PO는 특히나 CEO만큼이나 스트레스 지수가 높은 직군이라고 생각한다. mini-CEO라고 불리는 것처럼 본인이 풀 오너쉽을 가지고 문제를 정의하고 프로젝트를 리딩하며 성과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팀 구성원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며 프로젝트가 잘 돌아가게 해야되는 것뿐만 아니라, 동기부여도 잘 해야 하고 본인의 감정 상태를 잘 드러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다. 그래서 프로젝트의 성패에 따라 역할에 대한 회의감, 자괴감에 빠질 때도 있을 듯하다.
나는 어떤 일로 멘탈에 타격을 받을 때마다 이렇게 생각하곤 한다. "내가 나태해질까봐 또다른 어려운 과제가 주어졌구나. 이로 인해 나는 다시 정신 바짝 차리고 성장을 위해 한 발짝 더 나아가게 된다!"
메기효과라고 있다. 물고기(정어리)를 잡아놓고 그냥 두면 죽지만 천적인 메기를 넣었을 때는 열심히 도망다닌다고 죽지 않고 오랜 시간 살아남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달리 해석하면 적당한 텐션과 스트레스는 생존과 성장에 도움이 된다. 늘 그렇게 생각하고 압박감이 느껴지는 상황에서는 스스로를 다독이고 즐거워(?) 하려고 분위기를 조성한다.
회사 내 구성원 간의 역학관계에서 오는 약간의 스트레스와 성과에 대한 압박감으로 오늘도 스스로를 다독여본다. 모든 구성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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